오늘은 E. A. 월리스 버지의 저서, 『신들의 전설』에 수록된 플루타르코스(채식인)의 해설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역사』를 소개하겠습니다. 종교의식과 의례가 도덕성과 행복 증진에 어떻게 초점을 맞추는지를 설명합니다.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역사, 플루타르코스가 수집하고 자기 견해를 덧붙인 해설.
8장
『분명한 사실은, 이집트인들의 종교의식과 의례가 결코 비이성적인 근거나 단순한 우화와 미신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의식을 따르는 이들의 도덕성과 행복을 증진하거나 소중한 역사적 사실을 보전하며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생겨난 것입니다.
양파에 대한 혐오가 딕티스의 죽음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이시스의 보살핌을 받던 중 양파를 뽑으려다 강에 빠져 익사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집트인이 양파를 먹지 않는 진짜 이유는 양파가 달이 기울 때 가장 무성하게 자라며 생명력이 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양파는 그들의 축제 및 금식과 정화 기간에 전혀 쓸모가 없었는데, 축제 때 먹으면 눈물이 나고 금식할 때 먹으면 갈증만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고대 이집트인이 사치, 낭비와 향락을 조장하는 모든 것을 극도로 혐오한 것에는 모두 동의합니다. 이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테베의 한 신전에 기둥을 세우고 검소하고 절제된 자신들의 삶을 처음으로 타락시킨 메이니스 왕에 대한 저주를 그곳에 가득 새겨 놓았습니다. […]』
9장
『이집트의 왕은 언제나 군인이나 제사장 중에서 선출되었는데 군인은 용맹함으로, 제사장은 지혜로 존경받았습니다. 군인이 왕으로 선출되면 즉시 제사장단에 입문하여 그들의 심오하고 비밀스러운 철학을 전해 받았는데, 이 철학은 대부분 우화와 비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진리의 희미한 암시와 모호한 흔적만을 드러낼 뿐이었습니다. […]』











